(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4%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9% 올랐다.

미국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약간의 온도차를 보이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9월 금리인상을 건너뛸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다음주에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ECB가 이번달에 금리를 올리더라도 조만간 금리인상을 일시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가 불거지고 있다.

다음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10년물과 30년물 국채 경매 일정을 앞두고 미 국채수익률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달러화 가치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이른바 '킹달러' 시대의 재림을 예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이 다음주로 다가왔고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이어졌지만 달러화 강세를 돌려세우지 못했다.

뉴욕유가는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GDP 나우캐스트 모델을 적용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를 2.25%로 내다봤다.

뉴욕 연은의 GDP 나우캐스트는 2016년 4월부터 뉴욕 연은의 리서치 그룹이 주간 단위로 집계 발표해온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중단한 후 이날 다시 발표를 재개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86포인트(0.22%) 오른 34,576.5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5포인트(0.14%) 상승한 4,457.4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9포인트(0.09%) 뛴 13,761.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반등에도 3대 지수는 이번 주 약세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75%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9%, 1.93%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최근 들어 미국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오래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준 당국자들은 대체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 위해 9월 동결을 선호하는 인상을 주고 있으나, 이후 회의에서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전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금리를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라고 언급해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했다.

다만 전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이 적절하다면서도 이것이 인상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정책은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라면서도 앞으로의 정책 결정은 "지표에 따를 것"이라며 다소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미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예상했고,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4%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47%가량에 달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도매재고는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미국의 도매재고는 6월에 0.7% 줄어든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1% 감소를 예상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39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재고가 많아지면 기업들은 가격을 내릴 유인이 커지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의 경우 가격이 오를 위험이 커진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유틸리티, 통신, 금융, 기술,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부동산, 산업, 헬스 관련주는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에 따른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한 후 이날은 0.35%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전날까지 이틀간 6% 이상 하락했다.

전자서명 업체 도큐사인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3% 이상 하락했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의 주가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마약류 약물인 '오피오이드' 판매 관리 부실 혐의와 관련해 당국에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유가 오름세로 에너지 관련주인 매러선 페트롤리엄, 필립스66, 발레로 에너지의 주가가 3~4%가량 상승했다.

가구업체 RH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높은 주택담보 대출 금리 등으로 내년까지 고가 주택 시장과 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경영진의 전망에 15% 급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추가 긴축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팀장은 마켓워치에 "최근 기관 투자자들과의 대화에서 투자자들이 점차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졌다"라며 "무엇보다 경제 모멘텀이 연준이 인상 경로를 연장해야 할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시트 인베스트먼트 어소시에이츠의 브라이스 도티 선임 부사장은 CNBC에 "경제를 생각하면 지금은 투자자들에게 '딜레마 상태'이다"라며 "경착륙을 피하고, 경제에 좋은 소식이 나오는 것처럼 보이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동시에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곧바로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BMO 웰스 매니지먼트의 영-유 마 최고투자전략가는 "지금은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는 이상한 국면에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비 지출이 약화하면 지금의 이야기가 뒤집힐 수 있지만, 지금은 그때가 아닐 뿐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6포인트(3.89%) 하락한 13.84를 나타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70bp 상승한 4.264%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50bp 상승한 4.982%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90bp 하락한 4.334%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0.0bp에서 -71.8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자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일 미국의 통화정책이 "바람직한 위치에 있다"면서 금리 결정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경제지표들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마켓플레이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금리를 얼마나 추가 인상해야 하는지와 관련한 논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이 적절(could be appropriate)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당국자 발언은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시점이 멀지 않았으며, 오는 9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오는 9월 금리동결 확률을 93.0%로 보고 있다.

그러나 11월 금리 동결 확률은 53.5%, 25bp 금리 인상 확률은 43.5%로 큰 차이가 없는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에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보면 8월 CPI는 전년대비 3.6% 올라 지난 7월 3.2%보다 약간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봤다.

8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4.3% 올라 7월 4.7% 상승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8월 CPI가 전월대비 0.6% 상승해 지난 7월 0.2% 상승보다 좀 더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봤다.

BofA는 "대부분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라고 봤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금리인상 일시중단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경제지표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을 멈추고, 정책을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CB의 매파적 인물인 이자벨 슈나벨 이사는 통화정책의 영향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적시에 회복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면 추가 금리 인상이 타당하다며 어쨌든 긴축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금리의 정점이 어디일지, 얼마나 오래 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할지를 예측할 수 없어 향후 취할 조치들을 밝힐 수도 없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루벤 세우라 카유엘라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다음주 목요일에 25bp 금리인상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다음주 회의에서는 향후 가이던스를 거의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9월 인플레이션이 디스인플레이션 뷰와 다르게 나온다면 첫 금리인하 전망을 미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에 10년물과 30년물 미 국채 경매에 나선다.

BMO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과 벤 제프리 전략가는 "파월 의장은 연착륙을 설계하는 것으로 보이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현재 미국 금리 경로는 뜨겁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결국 누적된 금리인상의 부담이 빠르게 미국 경제를 둔화시키고, 낙관론은 미국 안팎으로 상당히 긴축적인 정책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현실을 넘어설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7.85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7.230엔보다 0.621엔(0.42%)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993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950달러보다 0.00043달러(0.04%)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8.18엔을 기록, 전장 157.45엔보다 0.73엔(0.46%)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063보다 0.01% 상승한 105.078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0.77% 상승했고 8주 연속 올랐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4.859를 기록하는 등 제한적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7월18일 장중 한때 99.554를 찍은 뒤 대세 상승세를 이어오며 8주 연속 빅랠리를 펼쳤다.

ECB가 다음주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데 따른 경계감도 강화됐지만 달러화 강세 앞에 역부족이었다. 시장은 ECB가 25bp 가량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지만 경제지표는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데 따라 동결 기대도 증폭되고 있다.

독일 8월 CPI는 전년동기보다 6.1% 상승해 전월의 6.2% 상승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독일의 CPI는 ECB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훌쩍 웃돌지만,고무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어서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 언저리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 가치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 데 따른 되돌림인 것으로 풀이됐다. 주말을 앞두고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거듭됐지만 실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희석된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은 여러 차례 경고에도 달러-엔 환율이 주요 레벨인 147엔 아래로 쉽게 내려오지 않자 구두 개입성 발언을 이날 한 차례 더 내놓았다.

그는 "최근 엔화 가치 하락에 따라 일본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통화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역외 위안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역외 위안화는 한때 7.3623위안을 찍으며 연고점을 위로 뚫었다. 역외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7.3398위안보다 상승한 7.36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달러화 강세를 부채질했던 국제유가는 주말을 앞두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87달러 선에서 호가되는 등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클레러티FX의 아모 샤호타는 "많은 전선이 달러화 강세에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의 아이폰 사용 제한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논쟁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면서인플레이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가 너무 지나친지 여부를 묻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상황이 불안해질 수 있는 환경에서는 달러화가 항상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다른 통화에 비해 달러화의 수익률이 우위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KfW의 이코노미스트인 프리치 쾨헬러 가이브는 유로존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지만 모호한 경제지표로 다음 주 유럽 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은 아직 열려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시 중단에 찬성하는 주장과 반대하는 주장이 모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심리의 급속한 하락과 신용 시장의 냉각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최근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수치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상승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결정과 동시에 발표될 ECB 관계자들의 전망치가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10번째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래이즈의 전략가인 로한 칸나와 맥스 키스턴은 ECB가 계속해서 긴축 정책을 유지하고 회의별로 경제지표에 의존하는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임박한 회의는 물론 상당 기간 동안 금리 인하가 고려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4센트(0.74%) 오른 배럴당 87.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번 주에만 2.29%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2주간 상승률은 9.62%에 달한다. 2주간 상승률은 올해 4월 6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다.

유가는 지난 11거래일 중에서 10거래일간 상승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으로 원유시장의 관심이 타이트한 공급 상황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기 침체와 관련한 수요 위험에 관한 관심은 더 이상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 정책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고, 러시아도 하루 30만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감소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반면 미국 등 주요국들의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중국도 경기 둔화에 대응해 각종 부양책을 꺼내 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상쇄돼 수요 우려가 완화됐다.

코메르츠방크는 다음 주에 나올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간 보고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지금까지 IEA는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이 10월부터 점진적으로 철회돼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4분기에 수요 대비 하루 130만배럴가량 부족할 것으로 추정해왔다고 말했다.

은행은 하루 200만배럴가량 공급이 부족할 경우 적자 규모는 현 분기만큼 많을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앞으로 몇 달간 재고가 5년 평균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유가를 지지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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