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7%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1%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강한 경제 상황에 집중했다.

하지만 9월 금리 전망은 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보합권에서 짙은 관망 모드에 돌입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어서다. 거래 부진 속에 호가 폭도 크게 줄었다.

영국의 잉글랜드 은행(BOE)과 일본의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도 연준에 이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따른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뉴욕 유가는 3거래일째 올라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섰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9월 주택시장 심리 지수는 45로 직전월 50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지수는 주택 건설 업황 악화와 개선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이는 지난 4월에 4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45로 하락했다.

미 연준은 오는 19~20일에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9월 회의 결과, 금리 점도표와 경제 전망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지 여부와 연준이 향후 어떤 경로를 예상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02%) 오른 34,62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07%) 오른 4,453.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1%) 상승한 13,710.2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0일 나오는 FOMC 정례회의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어 연준이 연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 회의까지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40%가량에 달한다. 또한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30%에 그친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보고서에서 연준이 11월에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서 투자자들은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내년 금리 인하 폭 등을 가늠하려 애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유가가 또다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는 당분간 증시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올해 3분기에만 30%가량 상승했으며 이날은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가 상승세와 관련해 "우리는 상황을 아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옐런 장관은 정부가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이 낮게 유지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한편, 지난 15일 파업 돌입을 선언한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기업들과의 협상에 거의 진전이 없다는 소식은 관련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앞서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일부 공장에서 UAW 노조원들의 파업이 시작됐다. UAW는 더 나은 제안을 받지 못하면 파업 대상지를 더 늘리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포드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고, GM의 주가도 1.8% 떨어졌다.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1.6%가량 하락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기술, 금융, 통신,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임의소비재, 부동산, 자재, 헬스 관련주는 하락했다.

Arm홀딩스의 주가는 번스테인이 종목 커버를 시작하며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목표가 46달러를 제시했다는 소식에 4.5%가량 하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신규 아이폰에 대한 긍정적 수요 전망을 내놓으면서 1.7%가량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올해와 내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골드만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내놓는 가이던스가 시장을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헤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같이 나오는 전망과 발언은 연준의 현 생각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헌터 헤드는 "내년 전망에 있어 투자자들의 전망이 분분한 상황에서 연준의 전망이 시장을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I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최근 지표가 인플레이션을 강화될 것을 시사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환경을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0%를 나타냈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9.1%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0.6%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1포인트(1.52%) 오른 14.00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70bp 하락한 4.3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와 보합인 5.036%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10bp 내린 4.396%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0.9bp에서 -71.6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면서도 강한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들을 포함해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 연착륙 기대가 크다.

유가 오름세도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을 더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이미 배럴당 90달러대를 웃돌아 100달러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씨티그룹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잠시 상회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될 경우를 연준이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관건이다.

이에 오는 19~20일 FOMC 회의 금리 결정과 함께 발표될 경제 전망 요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은 이미 2025년은 돼야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 셈이다.

아울러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할 만한 변수로 꼽힌다.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반영할지, 또는 내년초까지 금리인상 여지를 남겨둘지에 시장 참가자들은 집중하고 있다.

다만, 9월 금리 결정은 동결 전망이 확실시되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동결 확률은 99.0%로 반영됐다.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상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약간 부진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9월 주택시장 심리 지수는 45로 직전월 50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지수는 주택 건설 업황 악화와 개선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틱밀 그룹의 제임스 하트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는 반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업데이트된 점도표를 보면서 향후 가이던스를 어떻게 제시할지 보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파적인 위험이 구축되고 있다"며 "미국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 수치는 모두 소매판매와 마찬가지로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약해지는 미국 지표가 연준의 긴축 종료를 주장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지표 상승은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가펜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5.25~5.5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의 대차대조표 정책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FOMC 성명과 함께 발표될 경제전망 요약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2023년 중간 금리 전망이 25bp 인상돼 최종금리가 5.5~5.7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4년 금리 중앙값은 4.875%로 25bp 오르고, 내년 75bp 인하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7.60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7.941엔보다 0.332엔(0.2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867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598달러보다 0.00269달러(0.25%)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74엔을 기록, 전장 157.61엔보다 0.13엔(0.0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115보다 0.01% 상승한 105.124를 기록했다.

연준이 오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따른 경계감이 강화됐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파장을 가늠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준이 점도표 등을 통해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할 수 있어서다.

연준 위원들은 6월 회의에서 내놓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5.6%(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전망치 기준으로는 5.50%~5.75%로 지금보다 1회 더 인상돼야 한다는 의미다.

점도표가 이번 회의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연준 위원들이 연내 1회 더 인상 전망을 유지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매파적인 동결 기조를 거듭 강조할 것으로 점쳐졌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경제 둔화의 조짐도 감지되고 있어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할 가능성은 58.1%에 달했고 1회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41.9%로 반영됐다.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데 따른 파장은 확산될 전망이다.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마땅한 하락 요인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하반기에 원유 공급이 상당히 부족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0센트(0.7%)가량 오른 배럴당 91달러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만 3.7% 오르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주간 상승률은 13.70%에 달한다.

유로화는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지난주 너무 가파른 속도로 하락한 데 따른 반발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엔 환율은 소폭 내렸다. 오는 22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달러화에 대한 경계성 매물이 출회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BOJ는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등을 일부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점쳐졌다. 도쿄환시는 경로의 날로 휴장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보합권에서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BOE가 오는 21일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부진한 영국의 경제 상황 등을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RBC의 전략가인 알빈 탄은 "대체로 우리는 달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유럽과 아시아, 특히 중국을 능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은 연준의 금리 동결에 대한 매우 강력한 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미국 경제가 얼마나 회복력이 있었는지를 고려할 때 (정책 입안자들의 금리 기대치에 대한) 최근 점도표를 통해 어느 정도 매파적인 성향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CBA의 전략가인 캐롤 콩은 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엔화가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 여정의 방향 측면에서 확실히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잠재적으로 우에다 총재의 발언을 잘못 해석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BOJ의 긴축 정책에 대한 근거도 아직 그리 강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특히 우에다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이고 다가오는 회의에서 정책 긴축에 대한 희망이 꺾일 경우 달러-엔 환율을 더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들은 성장이 여전히 강하고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잠정적인 증거가 있기 때문에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낼 의향이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원유시장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1센트(0.78%) 오른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11월 7일 이후 최고치로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3거래일간 상승률은 3.34%에 달한다.

브렌트유 11월물 가격도 이날 50센트(0.5%)가량 오른 배럴당 94.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최고치이다.

WTI 가격은 지난주 3.7% 올랐으며,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3.6% 상승했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부터 시작한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러시아도 30만배럴의 원유 수출 감축을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에 90달러를 넘어섰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유가는 중국의 거시 경제 지표 중 일부에서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각각 이전보다 개선되면서 유가가 반등세를 이어갔다.

워터러는 "기술적 지표들이 약간 과도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라면서도 "공급 감축이 당분간 석유 시장의 하방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현재의 강세 흐름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비(非) 석유수출구기구(OPEC) 산유국들이 유가 상승에 더 강력한 대응을 보여주거나 공급을 늘리는 일이 필요하다"라며 "그런 일이 일어날 초기 징후들이 있지만, 방향을 바꾸려면 더 강력하고 일관된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의 발언도 나왔으나 시장을 움직이지는 않았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이날 캐나다에서 열린 석유 회의에서 중국의 수요, 유럽의 성장세,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 등에 대한 "결론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라며 수요를 결정할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OPEC 플러스(+)가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지표에 따라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최근의 감산 조치를 방어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이날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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