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향후 정책 행보를 주시하는 가운데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0%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8% 올랐다.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렇다 할 통화정책 발언을 하지 않으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미 재무부의 10년물 국채입찰 수요가 크게 나쁘지 않았던 점에 주목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파월 의장이 이렇다 할 통화정책 발언을 하지 않으면서 외환시장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살피며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에서 마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도매 재고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늘어난 9천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 전망치(보합)를 상회했다. 전월치(0.1% 감소)에 비해서도 개선됐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파월 의장은 이날 통화정책 발언을 하지 않았다.

리사 쿡 미 연준 이사는 러시아, 중동,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되면 글로벌 시장에 광범위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쿡 이사는 아일랜드중앙은행 연설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글로벌 무역 흐름과 금융 중개가 분열되며, 자금조달과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공급망 어려움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은 위험선호 축소, 자산가격 하락, 기업과 투자자의 손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연은은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의 임기가 2024년 6월 30일에 종료되는 가운데 후임 총재 겸 CEO 선임 과정을 시작한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3포인트(0.12%) 하락한 34,112.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0포인트(0.10%) 상승한 4,382.7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08%) 오른 13,650.41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10월 저점 이후 빠르게 반등해왔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올랐다.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에 다우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8거래일,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안도 랠리가 이어져 왔다.

이날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 이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입찰 수요는 강하지는 않았으나 평균 수준에 부합하면서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bp가량 떨어진 4.50%를, 30년물 금리는 11bp가량 밀린 4.62%를, 2년물 금리는 2bp가량 오른 4.94%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연설에 나섰으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다음날 오후 '자크 폴락 연례 리서치 콘퍼런스'에서 정책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때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러시아, 중동,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하면 세계 시장에 광범위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쿡 이사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향후 수요 둔화로 기업들의 실적이 주가를 뒷받침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는 커지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81%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2%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이는 5년 평균인 77%를 웃돈다. 분기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올라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 매출은 62%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5년 평균인 68%를 밑돌았다. 애널리스트들의 4분기 EPS 전망치도 3.9%로 9월 말에 집계한 8.1%에서 크게 낮아진 상태다. 매출이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이 줄고, 4분기 이익 전망치도 이전보다 낮아지고 있는 것은 경기 둔화로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 부동산, 산업, 자재 관련주가 올랐다.

로블록스의 주가는 예상보다 강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11% 이상 올랐다.

리비안의 주가는 연간 생산 예상치를 상향하고,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다는 소식에도 2% 이상 하락했다.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의 주가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9% 이상 하락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거래량이 줄었다는 소식에 14% 이상 떨어졌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도매재고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늘어난 9천18억 달러를 기록해 전달의 0.1% 감소보다 개선됐다. 시장은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연준의 방향 전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나 이전에도 비슷한 기대가 무너진 바 있다는 점에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대런 네이선 주식 리서치 대표는 지난주 연준의 성명 이후 차입 비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고, 경제 지표의 둔화는 금리인하가 곧 눈앞에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경제에 쌓이는 금융 스트레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라 증시 랠리가 잠깐 멈춰서는 것도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네이선 대표는 특히 "현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시장이 연준의 방향 전환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한 경우가 처음이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DA 데이비슨의 제임스 레이건 자산 관리 리서치 담당 이사는 "(시장이) 경주를 막 시작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박스권에 있으며, 박스권의 상단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으나 4분기 실적 추정치가 다소 하락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내년 이익 증가에 대한 약간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4%,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6%에 그쳤다.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인하될 가능성은 72.6%에 달했으며, 금리가 현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은 23.7%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6포인트(2.43%) 하락한 14.4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5.20bp 하락한 4.5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30bp 오른 4.932%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7.60bp 내린 4.656%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4.7bp에서 -41.2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연설에 주목지만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기대가 시장 전반에 퍼져있다.

파월의장이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으면서 이날 오후에 미 재무부가 실시한 10년물 국채입찰에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전일 3년물 입찰 수요가 나쁘지 않게 마무리된 상황에서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도 미지근하게 지속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10년물 입찰 발행금리는 4.519%로 입찰 당시의 시장 평균 수익률(WI) 4.519%보다 높았다.

입찰 수요를 반영하는 발행금리와 입찰 전 금리와의 차이인 테일(Tail)이 0.8bp 수준이었지만 이전보다 줄었다.

응찰률은 2.45배로 6개 평균 입찰 2.49배보다 약간 낮았다.

해외투자 수요를 의미하는 간접 낙찰률은 69.7%였는데 이는 6개 입찰 평균 수준인 66.1%보다 높았다.

미국내 수요인 직접 낙찰률은 15.2%로 6개 입찰 평균 19.7%보다 적었다.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5.1%로 6개 입찰 평균 14.2%보다 좀 많았다.

10년물 국채입찰 수요는 공급 규모가 컸음에도 일정 부분 지속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에 안도감을 줬다.

10년물 입찰이 끝난 후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50%까지 저점을 낮췄고, 30년물 수익률은 4.63%까지 낮아졌다.

30년물 수익률은 지난 9월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 당국자들이 여러 차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연준의 책무임을 강조했지만 시장의 동결 기대는 지속됐다.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러시아, 중동,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되면 글로벌 시장에 광범위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쿡 이사는 "성장 둔화를 지켜보고 있을 뿐 아니라 지정학적 긴장도 보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세계 경제 모두의 전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가 추가로 오르기 힘들다는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12월에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0.4%로, 내년 1월에 동결될 확률은 82.9%로 예상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의 임기가 2024년 6월 30일에 종료되는 가운데 후임 총재 겸 CEO 선임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레인킹 뉴욕증권거래소의 선임 전략가는 "오늘 가장 큰 촉매제는 40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이었다"며 "최근 수익률이 낮아진 것을 보면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다소 어설펐음에도 시장은 결과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0.980달러로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50.443엔보다 0.537엔(0.35%)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095달러로 전장 1.06930달러보다 0.00165달러(0.15%)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61.70엔으로, 전장 160.89엔보다 0.81엔(0.50%)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2% 내린 105.530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한때 105.44까지 내렸으나 이후 지지력을 보였다.

외환시장은 이날 오전에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기대하면서 달러 강세를 반영했으나 점차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통화정책 발언을 하지 않음으로써 시장 영향을 자제했다.

이에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막바지라는 점을 받아들이면서도 추가적인 연준 당국자 발언에 주목했다.

이날 리사 쿡 미 연준 이사는 러시아, 중동,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되면 글로벌 시장에 광범위한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쿡 연준 이사는 아일랜드중앙은행 연설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글로벌 무역 흐름과 금융 중개가 분열되며, 자금조달과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공급망 어려움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은 위험선호 축소, 자산가격 하락, 기업과 투자자의 손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에 집중했다.

전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전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것이 금리 정책을 종료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의 임기가 2024년 6월 30일에 종료되는 가운데 후임 총재 겸 CEO 선임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점은 달러화 약세에 일부 기여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이날 미 재무부의 10년물 국채입찰 수요가 확인되면서 4.50%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재개했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거듭 확인되면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엔화 환율이 펀더멘털에 근거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와 임금의 호순환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면서도 "(호순환이) 아직은 조금 약한 것으로 생각돼 현재는 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을 언제까지 지속할지 묻는 질문에 대해 "(호순환에 대한 전망이) 어느 정도 정확도를 갖출 수 있느냐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한 약간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 9월 소매판매는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감소폭이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8월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2% 감소와 비슷했다.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로 종전의 -1.2%에서 수정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내년에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소시에테 제네럴 리서치의 키트 주케스 FX전략가는 "경제가 둔화되고,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면 미 달러는 2024년에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미국 경제 사이클 신호가 바뀌면서 혼란스러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4달러(2.64%) 하락한 배럴당 75.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7월 1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틀간 하락률은 6.79%에 달했다.

유가는 최근 중국의 경제 지표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해왔다. 이날은 미국의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전날 늦게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11월 3일로 끝난 원유재고는 119만배럴 증가했다.

FTXM의 루크만 오투누가 매니저는 API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 이후 "수요 우려가 두드러져 유가가 타격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고의 급증은 다양한 요인일 수 있다"라면서도 "이번 보고서는 수급 균형에서 수요 우려를 더욱 가중한다"고 지적했다.

오투누가 매니저는 중국의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크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사이클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자료는 애초 이날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인해 다음 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5일에 2주치의 자료가 나올 예정이다.

맥쿼리의 애널리스트들은 11월 3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가 47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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