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OMG'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적 뉴스 통신사인 AP가 4일(현지시간) 올해의 노래 중 하나로 우리나라 걸그룹 뉴진스의 'OMG'를 선정했다.

마리아 셔먼 AP 음악전문 기자는 올해 K팝을 휩쓴 주체가 걸그룹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두에는 뉴진스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20세기 말의 향수를 일으키는 R&B와 팝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OMG는 중독성 있는 트랩 리듬에 스타카토 신디사이저 등이 5명 멤버의 경쾌하고 조화로운 보컬과 어우러졌다고 부연했다. 노래 제목처럼 '맙소사'였다며, 뉴진스의 명성에 촉매제였다고 전했다.

AP는 뉴진스의 OMG를 포함해 총 10곡을 올해의 노래로 보도했다. 빅토리아 모네의 'On My Mama'를 비롯해 ▲배드 버니 'Monaco' ▲마일리 사이러스 'Flowers' ▲핑크팬서리스와 아이스 스파이스 'Boy's A Liar Pt. 2' ▲자크 브라이언과 케이스 머스그레이브 'I Remember Everything' ▲파라모어 'Crave' ▲트로이 시반 'Rush' ▲100 젝스 'Dumbest Girl Alive' ▲대니 브라운 'Tantor' 등이다. (이재헌 기자)


◇"팬데믹 기간 인종별, 소득 구간별로 미국인 자산 증가 규모 상이"

팬데믹으로 미국인들이 전반적으로 더욱 부유해졌으나 인종별, 민족별, 소득 구간별로 그 정도는 상이했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9년과 2021년 사이 미국 가계의 순자산 중간값은 30% 오른 16만6천900달러를 기록했다. WSJ은 주택 가격 상승, 봉쇄로 인한 소비 감소로 많은 미국인의 부채가 줄었고 저축액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간 백인과 아시아인 가계의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흑인과 히스패닉 가계의 경우 부채 상환이 증가했으나 대체로 부를 축적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는 주택을 소유하거나 은퇴 계좌에 자산을 보유할 가능성이 작은 저소득층 가구에서 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도 분석했다. 일례로 2021년 말 저소득 백인 가계의 자산은 저소득 흑인 가계 자산의 21배에 달했다. (홍예나 기자)


◇'중국의 버핏' 리 루, 故멍거에 "깨우친 현자" 추모

'중국의 버핏'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캐피탈의 리 루 창업자가 작고한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을 '깨우친 현자'라는 헌정사를 남기며 그를 추모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루 창업자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멍거 부회장에게 적절하고, 개인적인 인사를 해야 한다"며 멍거 부회장을 만났을 때 "잠시 동안 태국 절에서 본 살아있는 부처가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불교 전통에서는 일생 자기 수양을 통해 진실로 깨우친 승려들은 죽음 이후에도 육신이 부패하지 않는다고 여긴다"며 "멍거 부회장을 본 순간 부패하지 않고, 영원의 빛에 둘러싸인 깨우친 현자를 봤다"고 말했다.

리 창업자는 멍거 부회장의 지혜와 가르침은 "현대 사회의 유교"처럼 중국과 인도 등 전 세계에 퍼졌다며 "멍거 부회장은 자본주의라는 시장 동력을 끌어안으면서도 도덕적이고, 깨달음을 얻은 인생을 살았다"고 평가했다.

올해 57세인 리 창업자는 지난 2004년 멍거 부회장이 맡긴 8천800만달러의 투자금을 4억달러로 불리면서 멍거 부회장의 신임을 얻은 인물이다. (김지연 기자)


◇ 日 연말연초 국내 여행비 사상 최고 전망

연말연초 일본 국내 여행객의 여행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여행사 JTB의 여행 동향 전망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1인당 여행 비용은 일본 국내 기준 4만1천엔(약 36만원)으로 예상됐다. 작년 대비 4천엔 늘어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여행 수요가 크게 회복된 데다 휘발유 가격 등이 오르면서 여행 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여행객 수는 4% 증가한 2천800만명으로 2019년도의 96%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점쳐졌다.

해외여행자 수는 전년의 2.6배 수준인 58만명으로 예상됐다. 2019년의 70% 수준이다. 항공운임 상승과 엔화 약세로 국내 여행보다는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여행 비용은 22만2천엔(약 198만원)으로 전년 대비 1만9천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JTB는 "해외여행의 경우 장기와 단기로 나뉘어 여행 비용이 양극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정현 기자)


◇ Z세대 최우선 목표는 '건강 유지'…진로·여행 뒤이어

10대 초반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젊은 세대를 일컫는 Z세대의 최우선 관심사는 의외로 '건강 유지'였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건강 유지와 진로 탐색, 여행 순으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상위 세 가지 우선순위를 꼽았다.

이 조사에는 미국과 영국, 인도, 한국, 브라질 전역에서 약 5천 명의 Z세대가 참여했다.

Z세대가 최우선으로 꼽은 건강 유지에는 자주 운동하는 것과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또한 내년이 어떤 시대가 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자기 계발을 하는 해', '운이 좋은 해', '당당한 해'가 됐으면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기업가 정신도 Z세대에서 매력적인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3명 중 1명은 자영업을 부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았다. (강수지 기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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