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폭스비즈니스는 8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이직자들의 실수를 종합해 보도했다.

링크드인의 앤드류 맥카스킬 전문가는 "충분히 질문하지 않고 모든 것을 혼자서 처리하려는 것이 새로운 직장에서의 큰 실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생산성이 떨어지고 팀과 회사의 운영 방식을 배우지 못하게 된다"며 "피드백을 얻는 능력도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을 혼자 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에 혼자 지내는 것도 큰 실수로 꼽혔다. 사람과의 관계는 어떤 역할에서든 성공의 핵심이고, 회사 문화와 연결됐다는 느낌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맥카스킬 전문가는 이전 직장에서의 나쁜 경험을 떠올리지 말라고 전했다. 새 일을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좋다고 봤다. 반대로 이전 직장에서 이룩한 성과를 강조하고, 현재 직장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솔브드의 에이미 모셔 최고 인사 책임자는 "스스로 열심히 배우지 못하면 배움의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며 "업무를 하지 않는 시간에 더 많은 것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직자는 경험자이자 새로운 받아들이는 얼리어답터가 됨으로써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재헌 기자)

◇ 오픈AI, 뉴욕타임스 저작권 소송 '실익 없어'

오픈AI가 뉴욕타임스(NYS:NYT)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 대해 '가치 없는 소송'이라고 반박했다.

8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소송 관련 블로그 게시물에서 "뉴욕타임스는 전체를 보지 않고 있다"며 "목표는 건전한 뉴스 생태계를 지원하고, 좋은 파트너가 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말 뉴욕타임스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이 챗GPT와 다른 서비스를 훈련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수백만개의 타임스 기사를 복사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 변호를 맡은 법률 회사인 서스만 고드프리의 이안 크로스비 변호사는 "피고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챗과 오픈AI의 챗GPT를 통해 허가나 대가 없이 대체제를 만드는 데 사용해 뉴욕타임스의 저널리즘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 무임 승차하려 한다"며 "이는 어떤 기준으로도 공정한 사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정당한 보상을 받고 라이선스 계약을 위해 오픈AI 및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수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했으나, 공정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오픈AI 측은 "협상은 챗GPT의 속성이 포함된 실시간 노출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통해 뉴욕타임스는 기존 및 신규 독자와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얻게 되고 사용자는 기사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시윤 기자)

◇ 25년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프렌즈' 대본, 경매로 나온다

방송 촬영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직원이 25년전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미국 인기 TV 시트콤 '프렌즈'의 대본 원본이 경매에 나오게 됐다고 폭스비즈니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60세 남성은 최근 이사를 준비하며 집을 청소하던 중 대본을 발견하게 됐다. 그는 대본을 버릴지 고민했지만 수집품 전문 경매업체인 핸슨스에 감정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 남성은 "웃기게도 나는 프렌즈 팬이 아니다"며 "그 프로그램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대본의 에피소드도 최근에야 봤다"고 말했다. 해당 대본에는 시트콤 주인공인 로스와 에밀리가 런던에서 결혼하는 시즌4 피날레의 내용이 담겼다. 이 에피소드는 1998년에 방영됐다.

이 남성은 영국 런던 웸블리 부근에 있는 파운틴 스튜디오에서 관리지원 업무 담당자로 일한 바 있다.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촬영 몇 주 후 쓰레기통에서 해당 대본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공간에 불필요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그의 업무였기 때문이다.

그는 "프렌즈 출연진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엄청나게 바빴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이듬해 회사를 떠나면서 소지품을 상자에 담았고, 이는 다시 그의 침대 옆 서랍 속에 옮겨졌다. 그는 오는 12일 열릴 경매에서 실제 프렌즈 팬이 가져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본은 최소 650달러(85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핸슨스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문정현 기자)

◇ 미시간·워싱턴대 풋볼 경기 결승전, 평균 입장료 3천달러 육박

미시간대와 워싱턴대 간의 전미 대학풋볼경기 결승전의 평균 입장료가 3천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텍사스 휴스턴에서 치뤄진 미시건대와 워싱턴대 간의 풋볼 경기 결승전 입장료 가격은 평균 2천84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천100달러 더 비싼 것으로, 2017년 이후 가장 비싼 가격이다. 지난 2017년 당시 앨라배마대와 조지아대 간의 경기 입장료는 3천35달러였다.

올해 경기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최저 956달러부터 스타디움 자리 4만4천720달러까지 분포돼 있어 편차가 큰 편이었다.

경기 결과 미시건대가 워싱턴대를 34대 13으로 이기며 전미 대학 풋볼 챔피언에 올랐다. (김지연 기자)

◇ 골든글로브 진행자, 농담 비판에 "어려운 자리였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배우 조 코이(52)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진행과 관련한 비판을 받은 뒤 시상식이 "어려운 자리였다"고 인정했다고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코이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진행의 준비시간이 충분치 않았다"라고도 해명했다.

NYT는 코이가 시상식 오프닝에서 던진 일부 농담이 호응을 얻는 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코이는 이날 체중감량 약물인 오젬픽, 로버트 드 니로의 득녀 소식, 인종차별 등에 관한 농담을 했다.

코이는 미국 미식축구(NFL) 방송과 골든글로브 시상식 차이는 시상식 화면에는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더 적게 잡힌다는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NFL 선수 트래비스 캘시와 연애 중이다.

다만 이에 대해 당사자인 스위프트가 객석에서 별다른 반응 없이 무표정하게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화제가 됐고 코이는 이후 자신이 생각해도 스위프트 관련 농담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본래 농담의 의도는 스위프트가 아닌 NFL의 장면전환을 겨냥하려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예나 기자)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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