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5월 중 착수"

"경세제민 의미 되새기며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역량 집중"

비상경제장관회의 주재하는 최상목 부총리(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2.14 [e-mail]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공모 일정을 대폭 앞당겨 5월 중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 부총리는 "주택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77개 과제 중 13개 과제를 마무리했다"며 "남은 과제도 최대한 빠르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재개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방 개수 제한을 없앨 계획이다.

또 민간의 공공주택 공급 등과 관련된 법 개정안도 상반기 중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후속 조치 계획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3월 종합 지원 방안, 상반기 내 팹리스 육성 방안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이행하겠다"며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와 협력하는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다음 주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화합물 전력 반도체와 같은 첨단기술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생경제 곳곳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뜻을 가진 경세제민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민생경제 회복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