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지난해부터 월가에서 끊임없이 퇴진설이 제기됐던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의 지난해 보수가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솔로몬 CEO에게 지난해 보수로 3천10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기본급은 2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성과급이 2천900만달러에 달했다. 성과급 중 약 70%에 해당하는 2천30만달러는 주식으로 지급됐으며, 870만달러만이 현금으로 지급됐다.

골드만삭스 이사회는 솔로몬 CEO의 "회사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명확히 하고, 단순화시키는 데 필요한 리더십과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능력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솔로몬 CEO의 보수는 지난 2022년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월가에서는 지난해부터 골드만삭스의 내부 불화 등을 근거로 솔로몬 CEO가 퇴진할 것이란 루머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해 보수가 늘어난 것을 보면 소문이 루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김지연 기자)

◇ 해리슨 포드의 스타워즈 대본, 1만795파운드에 판매

영화 스타워즈에서 '한 솔로'를 연기한 배우 해리슨 포드의 대본 초안이 경매에서 1만79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천820만원에 낙찰됐다고 AFP·지지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대본은 포드가 영국 런던의 엘스트리 스튜디오에서 '루크 스타킬러의 모험'이라는 제목의 시리즈 첫 작품을 촬영할 때 사용된 것이다. 1976년 3월 15일에 작성됐다. 이 대본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조지 루카스에 의해 수정됐다. 스타킬러는 스카이워커로 바뀌었다.

포드는 당시 거주하던 임대아파트에 이 대본과 촬영 일정, 친구들과 나눈 편지 등을 남겨두고 이사 갔다. 임대인은 이를 발견하고 수십 년 동안 보관한 것이다. 대본은 오스트리아의 한 수집가에게 팔렸고, 나머지 물건들도 모두 경매에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

엑스칼리버 옥션의 조나단 토로데 경매사는 "이번 경매에서 스타워즈 대본의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며 "스타워즈 팬들에게 아이템 수집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해외 투자자, 日 주식 6주째 순매수

일본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인 닛케이 지수가 버블기인 1989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육박한 가운데, 해외 투자자들이 이와 같은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K가 도쿄증권거래소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도쿄와 나고야 증권거래소에서 해외 투자자가 순매수한 금액은 3천663억엔(3조2천600억원)을 웃돌았다.

순매수는 6주 연속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활발한 주식 매수가 연초 일본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액은 2천277억엔(2조273억원)으로 3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일본 기업의 양호한 실적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 매입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국면에서 이익 확정에 나서는 경향을 보여왔던 개인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생활비 상승에 은퇴 후 다시 일하는 美 노년층 증가

미국에서 은퇴 후 다시 일하는 노년층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 3년간 미국 내 간호, 식료품, 보험, 주택, 자동차 소유 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장기요양보험기업인 젠워스는 2020년과 2021년 사이 간병인 비용 중앙값은 12.5%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최근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65~69세 성인의 약 3분의 1은 일자리를 갖고 있었다. 이는 2000년의 4분의 1 미만 수준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레쥬메빌더닷컴도 조사 결과 은퇴한 미국인 8명 중 1명은 올해 다시 일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는 높은 생활비와 인플레이션, 충분하지 못한 저축, 지루함 등이 꼽혔다.

올해 통상적인 은퇴 연령으로 여겨지는 65세가 되는 미국인 수는 400만명이 넘는다. (홍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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