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8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등 1조4천억원, 통안채 만기(1년) 2조400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5천억원, 국고 및 공공자금관리기금 환수 25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주말 앞두고 적수가 크게 마이너스 전환될 것으로 전망돼 은행권이 적극적인 차입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선 "다음 주 국고채 만기와 세금 납부 일정 영향으로 시장 유동성이 크게 이탈할 것"이라면서 "은행권 매수 의존도가 높겠으며 채권별 수급이 상이하겠다" 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4조4천억원, 한은 RP매각 만기(7일) 3조원, 한은 RP매각 만기(2일) 2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7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6천억원, 한은 RP매각(7일) 3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조원, 통안채 발행(2년) 2조원, 자금조정예금 3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과 지준 적수는 1조8천36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375%, 거래량은 18조1천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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