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산업은행이 '24년도 혁신성장 펀드'의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은행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사업은 미래 성장동력 제고 및 혁신적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 펀드 조성계획 발표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산은은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2개사 및 자펀드 위탁 운용사 14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혁신성장펀드는 목표 조성금액 3조원을 초과한 3조1천500억원(정책 9천억원, 민간출자 2조2천5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산은은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2차년도 출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도 혁신성장펀드 3조원 추가 조성을 위해 정부 재정 3천억원을 마련했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20일 마감이다.

심사 절차를 걸쳐 4월 중 혁신산업 모펀드(2천억원) 운용사 1개사, 성장지원 모펀드(1천억원) 운용사 1개사 등 총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혁신성장펀드 24년 재정 모펀드를 운용하고 산업은행과 함께 자펀드 선정 등 출자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산은은 "상반기 중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내 3조원 규모의 대형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며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흔들림 없는 모험자본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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