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13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등 7조원,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1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원천세 본납분 등 5조7천억원, 국고채 납입 1조8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2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적수 부족이 보이나 잉여 심리가 이어지겠으며 은행권 조달 수요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선 "건보와 공자기금 유입 등 유동성 잉여가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장중 청약 자금의 이동이 있겠으나 매칭 금리 하락 압박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 등 9조2천억원, 통안계정 만기(28일) 1천억원, 통안채 만기(91일) 6천억원, 국고 여유자금 1조원, 공자기금 2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천억원, 기타 2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원천세 선납분 및 기타 3조3천억원, 통안계정(7일) 3조원, 통안계정(28일) 1조원, 통안채 발행(91일) 5천400억원, 국고채 납입(3년) 2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7조8천327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62조6천452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21%, 거래량은 9조7천4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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