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19일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09포인트(0.90%) 하락한 2,661.75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21억원, 기관은 1천916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2천7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14%), 운수·장비(-1.37%), 보험(-1.40%), 금융업(-1.30%)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1.37%, SK하이닉스는 2.50% 하락하고 있고 기아는 4.38% 크게 내렸다.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가운데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3%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82% 상승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 회의를 앞두고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애플의 아이폰에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니를 탑재할 것이란 소식에 알파벳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시장은 이번주 나오는 3월 FOMC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첫 금리 인하로 예상됐던 6월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최근 50%대로 떨어졌다.

이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회의 결과를 주목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1.95포인트(0.22%) 내린 892.53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이 0.19% 소폭 올랐고 HLB, HPSP 등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오른 1,337.0원에 개장했다.

dy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