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삼성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기업 잇따라 방문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정부가 올해 안으로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한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잇따라 주요 핵심기술 기업과 첨단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21일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 에너지 플랜트를 찾은 최 부총리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법안을 올해 내로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또 "배터리 전주기 이력 관리 시스템을 2027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며 "배터리 활용 주체별 정보입력 의무 법제화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정부는 또 현재 5개인 재사용 배터리 안전성 전수조사 검사기관을 늘릴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지난 8일에는 제2 판교 테크노밸리 기업 지원 허브를 찾아 입주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달 22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2캠퍼스도 찾았다.

최 부총리는 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디스플레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기술 유출 우려를 청취한 최 부총리는 업계와 대응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지역과 건설, 기업 등 3개 분야에서 투자의 판을 새로 짜고, 물꼬를 트고, 걸림돌을 치우는 입체적인 투자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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