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강한 경제는 높은 생산성에 달려있다며,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위험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할 수 있다고 캐롤린 로저스 캐나다중앙은행(BOC) 부총재가 말했다.

캐롤린 로저스 BOC 부총재
뱅크오브캐나다 웹캐스트 화면 캡처

캐롤린 로저스 BOC 부총재는 26일(현지시간) 노사스코샤에서 열린 행사에서 "캐나다는 최근 몇 년 동안 생산성 증가가 없었다"며 "더 빠른 성장, 더 많은 고용, 높은 임금으로 이어지는 강한 생산성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로저스 부총재는 "지난 40년 동안 캐나다는 실제로 다른 몇 나라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며 "미국에 비해서도 생산성 감소 면에서 G7 국가들 중 이탈리아 다음으로 두 번째"라고 짚었다.

이는 여러 요인으로 인플레이션이 향후 지속적으로 높아지도록 위협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을 높일 만한 요인으로 글로벌 무역 긴장, 인구 통계 변화, 기후 변화와 경제적 영향 등을 꼽았다.

로저스 부총재는 "이런 요인과 다른 요소들에 대한 완충 장치로서 지금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생산성이 향상되면 높은 인플레이션 없이 모두 탄탄한 성장과 나은 임금을 누릴 수 있다"며 "건강한 경제에서는 금리인상에 너무 의존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관리할 수 있는 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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