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월가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그래프
출처: 미국 콘퍼런스보드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26일(현지시간)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4.7로, 직전월의 104.8에서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7.0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3월 기대지수는 73.8로, 직전월 76.3보다 올랐다.

3월 현재 여건 지수는 151로 직전월의 147.6보다 높아졌다.

기대지수는 80을 밑돌 경우 1년 안에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미다. 2월 기대지수가 80을 밑돌았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비관적으로 변했다는 의미다.

기대지수는 소득과 비즈니스, 고용 상황에 대한 단기 전망을 보여준다. 현재 여건 지수는 현재의 비즈니스 및 고용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한다.

다나 피터슨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미국 소비자들에 가장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3월에 식품과 휘발유 가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5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