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2023년 3월 은행 리스크에 따른 뱅크런 이후 미국내 대형 지역은행들은 더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하면서 예금을 안정적으로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실리콘밸리은행
출처:연합뉴스 자료 사진

27일(현지시간)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스티븐 럭 앤드 매튜 플로서 뉴욕연은 리서치의 금융 자문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예금 자금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며, 2023년 3월 은행 사건 이후 큰 영향을 받은 은행은 더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하면서 그들의 예금 자금을 상대적으로 늘렸다"고 분석했다.

뉴욕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은 2023년 3월 사건 이후 자산규모 500억~2천500억달러 사이의 은행지주회사(BHC)에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이른바 대형 지역은행(super-regionals) 들이었다.

이들 은행은 금리도 더 많이 올리고, 업계에 비해 이자를 주는 예금도 더 많이 늘렸다고 뉴욕연은은 분석했다.

이에 뉴욕연은은 "2023년 3월 사건으로 거시 경제나 은행별 상황에 따른 예금 민감도가 높아졌다"며 "대형 지역은행들의 예금은 금리인상에 더 큰 민감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예금 비용은 증가했지만 기업예금은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월 이후 기업 예금은 꾸준한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이들은 집계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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