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 일본 중앙은행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단기 정책 금리를 인상하면서 기록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채권 매도세를 촉발했다.

2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 22일에 끝난 주간에 순 기준으로 3조8천900억 엔의 일본 채권을 처분했는데,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 데이터는 투자자 범주, 투자자 위치 또는 관련 부채 유형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번 매도는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선 통제(YCC) 정책을 폐기하기로 하면서 일어난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자금 유출에도 일본의 벤치마크 채권 금리는 하락세로 한 주는 마감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엔화 약세로 인해 BOJ가 언제 다시 금리를 인상할지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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