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도쿄지역의 근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29일 일본 총무성은 3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전월치 2.5%보다 소폭 둔화했다.

도쿄 근원 CPI는 작년 12월까지 28개월 연속 물가 목표치 2%를 웃돌았지만, 지난 1월 1.8%를 나타내며 다시 2% 밑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후 2월에 다시 2% 상승률을 회복해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2.9% 상승하며 전월의 3.1%보다 소폭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한 압력이 완화된다는 신호라며 추후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표 발표 후 소폭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8시 4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대비 0.06% 상승한 151.46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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