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이 전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미 국채금리가 오른데 따라 하락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44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6틱 내린 104.39에 거래됐다.

자산운용사는 30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7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A은행 딜러는 "외국인이 선물을 팔고 있다"며 "레벨이 계속 정체되다 보니 금리 인하 기대감이 완화돼 외국인이 계속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에는 설 연휴 관망심리에 따라서 거래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은행 딜러는 "미국 실업수당 수급자 감소 등 경제지표가 호전돼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며 "매도, 매수세력이 비슷해 전일보다 5~6틱 내린 정도에서 변동성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하게 밀리기는 어려운 장으로 이 정도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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