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28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틱 내린 104.30대 중반에 거래됐다. 3월물은 전일보다 2틱 내린 104.35에 개장된 이후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증권.선물이 2천500계약 이상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2천40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4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A은행 딜러는 "연휴 기간에 글로벌 시장 분위기를 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8bp 올랐다"며 "위험자산 선호로 국채선물이 최근 많이 빠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물가격이 상대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그리스 국채 디폴트는 결국 나지 않을 것으로 포커스를 맞춰가고 있다"며 "채권시장에서 낙관주의 만연은 경계해야 하지만, 리스크 온 확산된다면 채권금리의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B증권사 딜러는 "국채선물가격이 20일 이동 평균선에 가까워졌으며 하단에 대한 인식도 있어 대기매수세력이 유입돼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며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잘 마무리되면 오후에 소폭이나마 반등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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