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이 아세안서 발전 프로젝트 등 대규모 수주를 통해 성장성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경자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종목 보고서'에서, "대림산업이 말레이시아 만정(Manjung) IPP의 최저입찰자로 선정됐다"며 "안정된 원가관리에도 수주가 더뎠던 데 따라남아 있었던 성장성 우려가 (이번 수주를 통해)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수주 포함시 해외수주 달성률은 35%이고, 계약 예정인 사우디 열병합발전(7억~10억달러) 포함하면 45%의 달성률을 보인다"며 "작년부터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해온 아세안 발전에서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 공격적으로 보여졌던 올해 해외수주 8조7천억원 목표의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아세안N에서 12개의 발전프로젝트에 입찰 중이며 여기서 추가로 2개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증권은 대림산업의 목표주가 12만1천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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