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현대증권 주주총회가 우여곡절 끝에 원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7일 현대증권은 본사 15층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 배당,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2명 선임 건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1주당 배당금 보통주 50원, 우선주 552원)을 원안대로 승인 받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비상근 사내이사로 선임돼 2016년 주주총회까지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이남용 현대상선 기획지원부문장은 비상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금융감독원 출신의 임승철 감사위원은 내년 주총까지 감사직(사내이사)을 연임하게 됐다.

현대증권은 또 박광철 사외이사(현 법무법인 태평양고문)와 박충근 사외이사(현 법무법인 성의 대표변호사)를 재선임했다.

주총이 진행되는 동안 현대증권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보여 이에 따른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681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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