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주관사 선정 제안서 접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금융당국이 올해 2월 자산관리공사로부터 넘겨받은 대우조선해양 지분 17.15%에 대한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7일 매각 작업 실무를 담당할 주관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

이달 24일 오후 4시까지 국내외 투자은행(IB)과 증권사들을 상대로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공자위는 국내외 각 1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관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는 곳은 최적의 매각 방법ㆍ구조 및 일정을 수립하고 실행할 계획과 함께 잠재적 투자자를 어떻게 유치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제안서에 담아 제출해야 한다.

공자위는 금융위가 보유중인 대우조선 주식 3천282만5천316주(지분율 17.15%)를 매각 대상 주식으로 한정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올해 2월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시한이 만료되자 보유중이던 19.1%의 지분 가운데 17.15%를 금융위에 넘겼다.

현재 대우조선의 최대주주는 31.3%의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이어서 금융위의 지분 매각에도 경영권에변동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매각 방식은 경쟁입찰 또는 시간외대량매매(블록세일) 등이 고려되고 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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