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해외 로밍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해외 로밍 서비스는 통화가 중심이었지만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통사들도 데어터 로밍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

1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해외에 머무는 동안에도 모바일 웹페이지 접속으로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로밍 서비스의 가입과 해지 및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T로밍(http://m.troaming.co.kr)'을 신설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데이터 로밍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T로밍'은 해외에서 고객이 직접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의 가입과 해지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모바일 웹 페이지다.

하루 9천 원으로 해외에서도 안심하고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가입 방법 역시 모바일 T 로밍 신설로 보다 확대됐다.

KT 역시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6월 KT 데이터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KT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을 4일 이상 이용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선착순 2천명에게 신라면세점 1만원 이용권을 제공한다.

로밍 이용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는 하루 1만원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지도 검색, 웹 서핑, 각종 SNS 등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천 공항 올레 로밍센터에서 서비스 가입 여부 확인 후, 면세점 이용권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오는 6월 30일까지는 해외에서 소량의 데이터를 알뜰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로밍 1만원권'을 50% 할인된 5천원에 제공한다.

'데이터 로밍 1만원권'은 1만원으로 14일 동안 전세계 주요 85개국에서 10M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세계 8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들은 고객 센터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신청하면 하루 1만원에 이들 국가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 로밍 편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도 금액을 설정하면 초과시 알려주거나 데이터 이용을 차단해주고 애플리케이션 자동 동기화를 막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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