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지난주(2월6일~2월10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 채권금리는 미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 낙관론 확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동반 상승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가 26개국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4bp 상승한 3.81%로 한주를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장기금리는 5bp 오른 반면, 영국의 장기금리는 6bp 내렸으며, 일본은 3bp 상승했다. 호주(+39bp)와 뉴질랜드(+35bp), 스페인(+31bp)의 장기금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인도네시아(-24bp)과 필리핀(-11bp), 이탈리아(-9bp)는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단기금리의 경우 한국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6bp 오른 3.44%에 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미국(+4bp)의 금리가 상승한 반면, 영국(-3bp)은 하락했다. 일본(-)의 단기금리는 보합을 유지했다.

호주(+33bp)와 스페인(+27bp), 노르웨이(+14bp)의 단기금리는 전주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9bp)와 브라질(-8bp), 벨기에(-5bp)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필리핀은 9년만기)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는 3년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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