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모저모> 소로스 또 장가간다
<월가 이모저모> 소로스 또 장가간다
  • 강규민 기자
  • 승인 2013.07.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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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82)와 약혼녀인 타미코 볼튼(41)의 결혼 계획이 공개됐다.

지난해 8월 약혼한 소로스와 볼튼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소로스에게는 세 번째, 볼튼에게는 두 번째 결혼이다.

이 커플은 청첩장을 1천장 인쇄했지만, 이중 수백장만을 가족과 친지에게 전달해 실제로 참석할 인원은 그보다 적으로 것으로 예상된다.

결혼식은 사흘 동안 이어진다.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특별 만찬으로 시작돼 이튿날 카라무어 음악예술센터협회에서 결혼식이 열린다.

그 다음 날에는 100여명의 가까운 친지와 가족들만이 참석하는 오찬이 예정돼 있다. 식에 쓰이는 음식과 꽃은 모두 뉴욕시 근처에서 조달된다.

이 커플은 결혼식에 오는 하객들에게 선물 대신 자신들이 지정한 비영리기관 네 곳 중 한 곳을 선택해 기부해달라고 부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과 관련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한발언이 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벤 버냉키 현 의장 후임으로 재닛 옐런 부의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만한 말을 했기 때문이다.

옐런 부의장은 벤 버냉키 의장 대신 지난주 말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아소 재무상은 버냉키 의장이 오지 않았는데 어떠냐는 질문을 받자 "별로 대단한 일은 아니다. 옐런 부의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평소 말이 거칠기로 잘 알려진 아소 재무상은 "옐런이 계속 떠들어댔고, 지난번 런던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도 말을 한쪽은 옐런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버냉키 현 의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연준의 출구전략 'taper'를 상징하는 동물이 나왔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CNBC의 제인 웰스 기자가 2주간 미국을 잠시 떠났다가 돌아왔더니 몇몇 사람들이 tapir(타피르)에 집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피르는 중남미와 서남아시아에 사는 코가 뾰족한 돼지같이 생긴 동물이며 우리나라 말로 맥이라고불린다.

타피르는 Fed의 자산매입 축소를 의미하는 taper(테이퍼)와 철자가 비슷해 연준의 출구전략을 연상시키는 동물로 여겨진다.

미국 경제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최근 맥 11마리의 사진을 올리면서 "이 타피르(tapir)들이 Fed의 테이퍼(taper)를 걱정하고 있다"는 말장난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웰스 기자는 타피르 말고 다른 동물들을 연준 출구전략의 상징물로 추천했다.

이중 오래된 허물을 벗지만 강력한 독을 가진 방울뱀(rattlesnake)과 세상에서 가장 큰 쥐인 카피바라(중남미의 강가에 사는 큰 토끼같이 생긴 쥐), 나무늘보 등이 타피르 대신 쓰일 동물로 꼽혔다.

방울뱀은 "버냉키 의장이 시장을 'rattlesnake' 하는 시기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사용됐다. Fed가 허물(QE)을 벗고 테이퍼링에 나서면서 방울뱀처럼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뜻이다.

카피바라는 '상당히 크고 성격이 온순한 종류이지만 그래 봤자 결국 쥐'라는 속뜻이 있다.

이는 Fed가 미 경제상황에 따라 테이퍼링하겠다고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유동성 공급을 그만두겠다는 속내가 있는 것과 같다는 분석이다.



○…월街에서 가장 '섹시한' 기자는 누구일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Fed 전문기자인 존 힐센래스가 월가에서 가장 섹시한 기자 중 한명으로 꼽혔다.

BI는 똑똑하면서 외모도 상위권인 기자(방송기자 포함)들 35명을 공개했는데 그 중 Fed 관련 기사들을 쓰는 것으로 유명한 힐센래스를 가장 먼저 공개했다.









<WSJ의 Fed 전담기자인 존 힐센래스>



남자 기자 중에선 힐센래스 이외에 CNBC의 '스쿼크 박스' 진행자인 데이비드 파버, 블룸버그 TV 앵커로 회사 내에서 옷을 가장 잘 입는 것으로 소문난 애덤 존슨 등이 꼽혔다.

여기자 명단에는 미스 뉴 햄프셔 출신으로 블룸버그 TV의 '스트리트스마트' 코너를 진행하는 트리쉬 레건, 로이터 기자로 골드만삭스에 대한 뉴스를 주로 담당하는 로렌 타라 라 카프라, CNBC 기자로 M&A 및 금융시장 담당인 카일라 타우쉬도 꼽혔다.

블룸버그 TV 프로그램 '런치 머니' 진행자로 골드만삭스의 런던고래 기사를 최초보도한 인물인 스테파니 루흘도 섹시 기자 명단에 올랐다.

루흘은 과거 월가 금융권에 종사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세 아이의 엄마라고 한다.

kk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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