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0일 "각 건물별로 흩어져 있던 분석실을 분석센터로 통합 구축해 보다 효율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단일 물성 분석실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인 총면적 3천300㎡ 규모로 구축된 SK하이닉스 '분석센터'는 외부 진동·자장(磁場)·소음과 완벽히 격리된 초정밀 분석환경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산 시스템을 통합, 사업장 간 분석결과를 실시간으로 개발과정에 적용해 연구개발 기간 단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분석전문가들의 협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분석기술을 접목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로 분석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CIS 등 시스템반도체와 STT-M램 및 Re램을 포함한 차세대메모리 등 전 제품에 대한 물성 분석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분석업무는 반도체 제품의 연구개발과 양산과정에서 물성 및 불량의 원인을 파악하는 필수 과정으로, 미세공정 전환의 어려움에 따라 분석 난이도와 분석 시료의 양이 증가하는 등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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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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