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산은금융지주가 민영화의 첫 단추를 꿸 기업공개(IPO) 작업을 위한 주관사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산은지주는 15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입찰참가 제안서를 23일 오전 10시까지 받을 예정이다.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국가계약법상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은 자기자본총액(IFRS기준) 2천억원 이상인 곳이어야 한다.

다만, 산은지주는 증권사간 컨소시엄 형식의 공동이행방식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주관사는 상장 및 공모전략 수립, 상장 후 주가의 동향 예측 및 대응방안 등 상장과 관련한 전략은 물론, 공모 및 상장과 필요한 실무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산은지주는 전체 지분 가운데 약 10% 가량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부가치로 상장가액만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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