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한국 시간 오후 4시50분께 중국의 우시 D램 공장에서 장비 설치 공사 중 화재가 발생했다"며 "오후 6시20분 쯤 화재 진압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주변에 연기가 많이 났지만 실제 피해는 가벼울 수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 중에 있다"며 설명했다.

이날 중국 현지 언론은 "우시 공장 2동 건물 작업장에서 공기 펌프가 폭발하면서 불꽃이 주변에 있는 유독성 가연 액체에 옮겨 붙어 불이 났다"고 보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매체의 '가스 폭발'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상세한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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