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업인 보다폰이 국내 M2M (Machine-to-Machine)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5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다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의 M2M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인 니클라스 에카브는 "한국에서 M2M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라며 "보다폰은 제조, 의료, 환경과 에너지 산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다폰은 세계적으로 M2M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한국은 거대한 잠재력이 있어 국내외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폰의 네트워크 사업자로서의 전문성과 한국 기업들의 혁신적인 특성은 강력한 결합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다폰은 현재 30개국 이상의 모바일 네트워크와 50개국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M2M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M2M 솔루션은 사용자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치 내의 센서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자동차, 운송과 물류, 스마트 검침시스템과 유틸리티, 의료, 제조, 소매와 소비재, 그리고 보안과 감시 산업 분야에서 사용 중이다"고 말했다.

보다폰 코리아 M2M 사업부문 이상헌 대표는 "보다폰 M2M은 간편하고 일관성 있는 고객 경험이 그 중심"이라며 "한국 기업이 그들의 기술을 사용하는 데 있어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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