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독일 정부는 그리스 지급불능에 관해 단념하지 않았다고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그리스의 채무불이행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는 소문은 잘못된 것"이라며 "독일은 이러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이 "그리스가 현 위기를 빠져나올 적당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재무부도 그리스를 돕고 싶다면서 그러려면 그리스 총선 뒤에 경제 개혁 프로그램을 계속한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지금까지 그리스로부터 필요한 서류를 받지 못했다면서 트로이카(유럽연합ㆍ국제통화기금ㆍ유럽중앙은행)는 이날 전화회의에서 그리스의 새로운 긴축 조치가 충분한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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