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는 슈테펜 차관과 하원 예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전화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을 인용해 2차 구제금융이 지원 프로그램과 부채 구조조정으로 분리되지 않을 것이며 4월에 있을 그리스 총선까지 2차 구제금융을 연기하는 논의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은 그리스가 현재 2차 구제금융으로 1천350억유로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1천300억유로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슈테펜 차관이 그리스 구제금융을 승인하든 하지 않든 20일에 결론이 나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일정이 맞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리스가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긴축 이행을 약속해 재무장관들이 만족하면 민간 채권단이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국채 교환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테펜 차관은 독일 재무부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지만 20일에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지는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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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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