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한양증권은 1일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는 국내 증시에도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동락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금은 미국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 등 정치적 이벤트 때문에 경제지표 결과보다 정치변수 영향력이 큰 구간"이라며 "미국 정부가 예산안 합의에 실패할 경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 연구원은 "정치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은 시간이 지나면 소멸될 것"이라면서도 "예산안 및 부채 한도 증액과 관련된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적 리스크가 극대화된 시점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 매수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매수강도 약화를 통해 고민의 흔적도 엿보이고 있어 외국인 주도의 일방적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이러한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조정 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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