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28일 단기자금시장은 통화안정계정 입찰 규모에 따라서 지급준비금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통안채 만기로 1조100억원이 시중에 풀리는 한편, 통안채 발행으로 1조9천600억원이 시장에서 빠져나간다.통안계정 입찰이 예상돼 통안계정 규모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입찰규모에 따라 당일 지준이 결정되겠지만, 이날도 잉여 분위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일에는 국고여유자금으로 3조5천억원이 환수됐으나, 통안계정 만기로 2.3천억원, 교과부 등의 재정집행으로 당일 지준은 잉여를 나타냈다. 당일 지준은 3조4천860억원 잉여를 보였으며, 당일 적수는 4조8천400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연 3.25%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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