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상하이 증시는 러시아가 군사훈련에 참여했던 부대를 원대복귀시키기로 했다는 외신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6포인트(0.18%) 하락한 2,071.4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군사 훈련에 참여했던 러시아 군대가 원대 복귀한다는 소식에 위험자산 매수세가 일어 낙폭을 축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러시아 민영통신사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지역에서 '군사훈련'에 참가했던 자국 병력에 원대 복귀를 지시했다.

크림반도에 주둔한 부대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이 소식에 긴장 상태가 완화되면서 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자산 매수세가 펼쳐졌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에 주목하고 있다.

한 중국 증권사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다음날 양회에서 발표될 경제성장률 목표치나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중국선화에너지와 초상은행은 각각 1.10%, 0.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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