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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보험대리점(GA)협회장이 돌아왔다. 4·10 총선 출마를 위해 협회를 떠난 지 한 달 만이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일 한 달여간의 특별휴직을 마치고 복귀했다. 그간 GA협회는 김갑영 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 이끌어왔다.김 회장은 경기 고양시 정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후보와 맞붙었으나 접전 끝에 패했다.두 후보 간 표 차는 1만5천273표. 김 회장은 45.10%의 지지를 받았으나 김영환 당선인을 넘진 못했다. 그렇게 3선 의원의 도전은 마침표를 찍었다.씁쓸한 컴백을 두고 보험업계는
현장, 그리고 사람
정지서 기자
2024.04.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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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6 여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 사장 등 삼성 사장단이 대거 출동한 이 날 홍 전 관장은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시각장애인들과도 함께했다. 삼성 안내견 사업이 3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었다.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국제 인증을 받은 국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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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23.09.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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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복수의 보험업계 기관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자 이를 둘러싼 수 싸움이 벌써 치열하다.보험업계 안팎에선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여야의 선거 준비가 본격화하면서 공천을 받는 데 실패한 정치권 인사들이 기관장으로 득세할 수 있어서다.최대 관심사는 오는 12월 수장 교체를 앞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다.이미 다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희수 회장이 이끄는 생명보험협회는 이번에도 정치권 인사가 낙점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인사는 나 봐야 안다'는 속설처럼 손해보험협회 역시 자유롭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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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23.09.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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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생보사들이 종신보험 모집에 열 올리면서 법인보험대리점(GA)을 중심으로 1,000% 넘는 시책을 내걸었다. 현금 지급 대신 금이나 명품 가방도 등장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을 지키려는 보험사들 경쟁 이면의 시책 전쟁을 두고 보험사들의 제 살 깎아 먹기가 반복되는 모양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을 비롯한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종신보험을 판매하는 채널에 1,000% 넘는 시책을 제시하는 추세다.시책은 보험사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판매 인센티브다. 시책 1,000%는 판매 수수료와 별도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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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23.06.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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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 하나 바뀌었다고 구멍가게가 조(兆)를 버는 게 말이 됩니까"보험부채를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IFRS17이 시행된 올해, 보험업계를 바라보는 대기업 경영진들의 눈초리가 따갑다. 매년 보험영업 적자를 핑계 삼던 자회사가 적게는 수천억 원, 많게는 조 단위 연간 순이익을 벌어오겠다고 자신하는 게 마냥 믿음직스럽지만은 않은 모양새다.특히 제조업을 비롯한 비금융 기반의 대기업 내부에선 보험 자회사가 내놓는 숫자를 꽤 불편해한다. 실체 없는 허상, 제도 도입의 과도기가 만들어낸 신기루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진다.삼성과 한화,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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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23.06.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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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듯, 이번 기회를 계기로 노사는 더욱 단단해질 것"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가 최근 내부적으로 홍역을 치르던 노조의 퇴진 투쟁과 관련해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동양생명 노조는 지난달 저우궈단 대표의 소통방식과 경영행태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퇴진 운동을 진행했다. 지점 통폐합 및 사업가형 지점장제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사 간의 충분한 소통이 없었다는 지적이다.사업가형 지점장 제도는 정규직 지위의 지점장을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보험계약의 실적에 따라 보상하는 제도다. 실적에 따라 높은 보상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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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기자
2023.05.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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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지난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실적을 거둔 코리안리가 아직 성과급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선 '어닝서프라이즈'가 확실하지만, 절대 규모만큼은 감익 성장이라 성과급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한 임직원 성과급을 논의 중이다.당초 시장이 내다본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천400억 원 남짓이었다. 하지만 코리안리는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1천750억 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여기에는 줄어든 해외수재 지급준비금과 비상위험준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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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23.03.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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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자동차보험업을 영위하는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급제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부문이 예상밖의 호실적을 이어가자 금융당국이 보도자료를 내고 보험료 인하 압박에 나서고 있어서다.올해 4월 이미 한 차례 보험료 인하에 나섰던 손보업계는 연말까지는 보험료 조정 주기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다만, 금융당국이 전날 주요 손보사들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면서 분위기는 180도 변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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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2022.09.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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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의 첫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한기정 전 보험연구원장이 지명되자 보험업계에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오가고 있다.관가에서 다소 이례적으로 평가받는 이번 인사를 두고 한 전 원장을 겪어본 업계에서는 '그럴 만 하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전일 공정위원장 후보자 지명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에선 그가 보험연구원장 하마평에 처음 등장했던 때를 떠올렸다.한 전 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보험연구원장에 올랐다.보험업계 고위 관계자는 "당시 원장의 연임, 학계에서 꽤 이름있는 교수 간 경쟁으로 비쳤던 인사에 한 전 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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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22.08.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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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는 죽이고 한화·농협만 살렸다'금융당국이 발표한 지급여력(RBC)비율 하락에 대한 완충방안을 두고 보험업계의 평가는 냉정했다. 이미 일찌감치 예상했던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 제도(Liability Adequacy Test·LAT) 잉여액을 활용한 대안을 두고 눈에 띄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반응은 엇갈렸다.전일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LAT 잉여액의 40%를 매도가능채권 평가손실 한도 내에서 가용자본에 가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리스크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시가평가 기반의 자산에서 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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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22.06.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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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지급여력비율(RBC)이 급락한 보험사들의 대안 마련을 위해 금융당국이 바빠졌다. 이를 두고 보험업계에선 NH농협생명 덕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회자하고 있다.4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RBC 비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보험사들의 현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여러 방면에서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관리에 도움을 줄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이 보험사를 위한 본격적인 액션 플랜에 돌입한 것은 지난달 말이다. 이찬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금리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현장, 그리고 사람
정지서 기자
2022.05.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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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삼성화재[000810] 직원들이 오랜만에 고무됐다. 최근 받은 성과급이 삼성생명[032830]을 크게 넘어섰기 때문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최대 36%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직급마다 차이가 있지만 삼성화재의 2020년도 성과급을 포함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9천894만원이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는 평균 3천만 원 가까운 성과급을 받았다는 추산이 가능하다.같은 날 삼성생명도 성과급을 지급했다. 올해 지급된 성과급은 연봉의 18% 수준이었
현장, 그리고 사람
정지서 기자
2022.02.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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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는 2023년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더라도 삼성생명 자본이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FRS17에서 보험회사는 보험부채를 현행가치로 평가해야 한다. 현행 보험계약 기준서(IFRS4)에서 보험사는 과거 정보를 이용해 보험부채를 측정했다. 이 때문에 보험사 재무정보가 보험계약자에게 지급할 실질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IFRS17에서 보험사는 회계연도별로 계약자에게 제공한 서비스를 반영해 수익을 인식해야
현장, 그리고 사람
김용갑 기자
2021.08.25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