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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국사회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뉴스가 아닌 현실이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32만6천9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900명이 줄었다.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합계 출산율도 0.98명에 그치며 사상 처음으로 1명 밑으로 떨어졌다. 조만간 우리나라의 인구도 정점을 찍고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한국에서는 소위 '종족 번식'이라는 생물의 기본적인 본능마저 거세당한 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런 심각한 저출산 현상은 궁극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칼럼
황병극 기자
2019.04.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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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20세기 초 미국인들의 일상을 재치있는 화술로 묘사한 소설가 오 헨리(O henry)의 대표작 중 '경찰관과 찬송가'라는 작품이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읽었을 법한 이 소설은 먹고 살기 힘들어 교도소에 들어가려 온갖 시도를 하는 뉴욕의 한 젊은 노숙자 소피(Soapy)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다. 길지도 짧지도 않게 딱 겨울 3개월만 교도소살이를 할 수 있는 사소한 범죄를 저지르지만, 그때마다 경찰관은 그를 체포하지 않고 풀어준다. 교도소행을 원하던 그의 계획이 번번이 실패하자 이것도
칼럼
이장원 기자
2019.04.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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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우리 자본시장에서 낯부끄러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건전한 자본시장이 되어야 할 증시가 한바탕 투기판으로 변질된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때다. 작년부터 도마 위에 오른 불법 공매도 문제는 개선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금융업 종사자들의 윤리 문제와 내부통제 시스템이 심각한 수준으로 추락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최근 금융당국은 골드만삭스의 자회사 등 불법 공매도를 한 금융회사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식도 없는 상태에서 주식을 파는 무차입 공매도를 해 이익을 남긴
칼럼
2019.04.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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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왔다. 올 한해 우리 경제와 시장 전망을 판가름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작 전부터 우울감으로 가득하다. 삼성전자는 어닝쇼크를 이미 예고했다. 최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3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반도체 수출은 16.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반도체 산업의 위기가 고착화되는 모양새다.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데다 스마트폰 판매가 정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반도체 산업의 침체로 우리 수출은 작년 12월부터
칼럼
2019.04.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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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주주총회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많은 논란과 얘깃거리를 남긴 올해 주총은 한국 자본주의의 미래에 큰 변화를 남긴 첫발로 기억될 것이다. 가장 달라진 것은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로 대표되는 주주행동주의의 부상이다.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기업의 주총안건에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행동주의 펀드와 의결권 자문사들이 주요 기업들에 배당과 사외이사 추천권을 요구하는 등 전례 없는 변화가 있었다.현대차와 한진칼,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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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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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집값 상승 억제대책으로 기대됐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실체를 드러냈다. 전국 총 1천339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시가격은 평균적으로 1년 전보다 5.32% 올랐다. 정부는 가격이 많이 오른 곳과 초고가 주택의 공시가격을 더욱 많이 올려 불균형을 해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화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공시가가 올랐으나 집값 시세와 비교한 공시가 현실화율은 68.1%로 작년과 똑같기 때문에 실망감을 보이는 국민들이 많다. 공시가를 높게 잡아서 갭투자자들과 같은 투기꾼들이 세금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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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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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부가 최근 제2 벤처 붐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벤처기업들이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잘 지나가게 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붐업을 일으키겠다는 발상이다. 어렵게 창업한 벤처기업이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의 목표일 것이다.그중 가장 힘든 것이 자금조달이다. 기술이 있어도 자금이 부족해 도산하는 벤처기업들이 한둘이 아니다. 정부의 역할은 이렇게 아까운 사연을 가진 기업이 나오지 않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일 것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벤처기업의 롤모델이 될 만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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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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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서울대 졸업식 축사가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내며 청년세대들에게 영향력이 큰 그가 불만과 분노라는 화두를 던졌기 때문이다. 사회에 막 진출하는 졸업생들에게 으레 전하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단어 대신 비관적이고 대결적인 말을 키워드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보통의 축사와는 느낌이 다르다. 그가 말하는 분노는 중의적이다. 첫번째 의미는 자신의 성공을 이끈 원동력인 '무사안일에 대한 분노'다. 적당히 일하지 말고 모든 것을 던져 열정을 다해 일하라는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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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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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하노이 담판이 곧 시작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저녁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역사적인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종전선언과 비핵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제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물이나 실마리가 나올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부터 북한이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당근을 제시했다. 북한을 '경제 로켓'에 비유하며 핵을 포기하면 경제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시그널도 줬다. 회담 장소가 베트남이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 미국이 베트남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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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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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1월 현재 4천55억달러다. 작년 11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세계 8위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가진 경제 강국이다. 달러가 부족해 IMF에 손을 벌렸던 20년 전의 경험을 돌이켜볼 때 나라의 곳간이라고 할 수 있는 외환보유액이 4천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외벽이 튼튼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IMF 같은 위기가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외환보유액 증가세의 밑바탕엔 경상수지 흑자가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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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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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얼마 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으로 가라'는 말로 파문을 일으킨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사퇴는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서툰 발언이었으며 장년과 청년 세대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기 때문이다. 좋은 취지로 말했더라도 적절치 못한 비유로 국민을 가르치듯이 훈계한 건 정책집행을 담당하는 청와대 보좌진으로서 올바른 처신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김 보좌관이 말한 메시지까지 묻혀서는 안 될 것이다. 세계의 공장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아세안의 전략적 중요성까지 평가절하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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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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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올해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는 어느 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와 행동주의 펀드, 사회책임투자 등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주총문화가 바뀌고 있는데, 그 중심엔 주주권 행사의 확대가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땅콩 회항'과 `물컵 던지기' 등 오너 갑질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한진그룹에 대해 국내 한 사모펀드가 경영권 개입을 시사하고,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한진그룹이 새로운 주총 문화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연
칼럼
2019.01.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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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울 집값이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강남, 잠실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많이 오른 서울중심지 지역도 실거래가 기준으로 하락세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전셋값이 빠지는 것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전세는 집값 동향의 선행지표로 작용하는데 2~3년 전 분양한 아파트 입주와 맞물려 전셋값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의 헬리오시티는 물론 입주를 앞둔 강동구 고덕지구 등의 물량 부담 여파로 서울 동남권 전세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매매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
칼럼
2019.01.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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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증권가에 우울한 소식뿐이다. 작년 4분기부터 고꾸라진 주식시장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올해 실적에 대한 비관적 전망만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그렇다 보니 영업 일선에선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와 사기가 축 처져 있다고 한다.우울한 분위기는 증권가에서만 퍼져 있는 게 아니다. 은행과 보험, 카드 등 금융권 전체적으로 희망퇴직과 영업점포 감축 등 구조조정의 막다른 길에 내몰리고 있다. 연말만 되면 성과급 잔치에 다른 업종 직장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감원
칼럼
2019.0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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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새해 시작부터 애플 쇼크로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승승장구하던 애플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큰 충격을 던진 것이다.조심스럽게 1월 효과를 기대했던 우리 주식시장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1월의 주식시장은 한해 전체 시장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폭락이 잦아지고 있는 점은 불길한 장세를 예고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무엇보다 애플 쇼크는 중국 변수의 영향력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애
칼럼
2019.0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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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세계 경기가 급속한 하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주가와 유가, 금리 등 각종 금융지표에 이러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뉴욕증시는 작년 연말 급속한 변동성에 휘둘렸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엔 다우지수가 2.9% 폭락하면서 122년 역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 하락은 경기 하강의 전주곡과 같다.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와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식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국제유가는 작년 10월 기록한 배럴당 76달러선에서 연말 45달러로 수직 낙하했다. 지난해 마지막 석
칼럼
2019.0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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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가 내년에 5천명을 감원할 예정이며 제너럴모터스(GM)는 1만4천700명을 감원하고 7개 공장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자동차도 판매부진 여파로 대규모 인력감축을 포함한 비용 절감책을 마련 중이고, 중국은 휘발유ㆍ경유차 공장설립을 금지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에 착수했다고 한다.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은 크게 두 줄기로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생존 전쟁이다. 극심한 판매 부진에
칼럼
2018.12.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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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내 경기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실물 경제의 바로미터인 성장률과 기업 실적이 모두 최악을 치닫고 있어서다. 경제성장률은 2분기와 3분기 모두 전 분기 대비 0.6%에 그쳤다. 경기하강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내년에도 추세의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주식시장 호황을 등에 업고 낙관적인 전망이 많이 나왔으나 1년 만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1년 새 기업들의 실적은 어디가 바닥인지 모를 정도로 추락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칼럼
2018.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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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쿠팡에 2조원을 투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총 1조9천억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한 회사에 그보다 더 많은 금액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3년 전 10억달러(1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엔 그 두배의 금액을 쿠팡에 투자했다고 한다.로켓배송으로 유명한 쿠팡은 배송과 물류에서 독특한 사업모델로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지만,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손실이 더 커지고 있어 재무적으로는 약점이 많은 회사다. 2014년 3천500억 매출에 1천215억원의 적자를 기
칼럼
2018.1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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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급등했던 집값이 안정추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1월 둘째 주에 61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추세적 하락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강남을 중심으로 그동안 집값 상승을 견인했던 곳에서는 호가를 크게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1년 여간 지속됐던 폭등장세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전셋값도 하락추세로 접어들었다는 통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전셋값은 최근 5주 연속
칼럼
2018.12.05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