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상속세는 매우 높다, 최고세율은 50%에 육박하며, 대주주 할증이 적용될 경우 60%에 달한다. 이렇게 높은 명목세율은 지난 수십년간 유지되어 왔지만, 과거에는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과세 대상의 수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자산 가격과 물가의 상승으로 과세 대상자 및 과세액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속세에 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상속세율 구간은 1999년 이후 조정되지 않았는데,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자산의 명목 가격상승을 감안하면 대규모 증세가 있었던 셈이다. 소득세율 구간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지방자치제하에서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