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은행(BOJ)은 양적 완화 정책을 통해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재확인했다.

23일 BOJ는 '2012년~2014년 중기 전략 계획'을 발표하고 "BOJ는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물가 안정 하에서 일본 경제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돌아가기 만들고자 현재 시행 중인 종합적 통화 완화 정책들을 통해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BOJ는 또 일본의 경제 성장 토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J는 보고서에서 정책 메시지가 대중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과 전반적인 사업 운용에서 국내외의 이해를 얻도록 대중과의 소통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OJ는 지난 2월 자산 매입 규모를 10조엔 늘어난 65조엔으로 확대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또 BOJ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구체적인 수치 1%로 명시했다.

BOJ는 지난주 열린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정책금리는 동결했으나 특별 대출 창구를 통해 성장성이 큰 기업들에 2조엔을 추가로 대출해주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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