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기획재정부가 세계은행(WB)과의 지식공유 사업을 확대한다.

재정부는 18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식공유 사업인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중심으로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지난해에 최초 도입된 국제기구 공동컨설팅 사업을 기존 양자협력(한국-자문대상국) 형태에서 삼각협력(한국-국제기구-자문대상국) 형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 경제와 보건의료, 인적자원 등 8대 분야에 걸친 우리나라의 발전경험을 정리하는 'KSP 모듈화 사업'의 결과물인 100대 개발컨텐츠를 세계은행과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체결한 KSP 양해각서를 통해 이미 협력추진의 기반을 확보했다"며 "세계은행이 추진 중인 지식공유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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