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자 동반 상승했다.

29일 항셍지수는 오후 2시 15분 전장보다 376.19포인트(1.45%) 오른 26,343.17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288.21포인트(2.27%) 상승한 12,982.87을 나타냈다.

홍콩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오전 10시 경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곧 중국 증시와 함께 반등세를 보여 전일 내준 26,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중국 당국이 오전 중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양로보험기금의 중국 증권투자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관계자들은 홍콩 증시의 단기 위험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도 홍콩거래소의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홍콩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험, 은행, 통신 등이 상승했고 서비스, 금속, 가전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항생은행(1.7%), 남차전기(6.29%), 텐센트홀딩스(1.24%) 등이 상승했고 항안국제(-1.26%), 신오가스(-2.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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