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홍콩에 상장된 증권회사 중원증권(01375.HK)이 25억3천만홍콩달러(3천826억원가량) 규모의 신주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사업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원증권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개별 투자자들과 신주 5억9천212만주를 4.28홍콩달러에 발행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늘어난 전체 지분의 18.4%에 달하는 규모다.

발행가는 최근 종가의 17.53% 할인된 가격이다.

회사의 주식은 지난 23일부터 거래중지됐다.

중원증권은 오는 28일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중원증권은 조달한 자금의 75%를 신용 거래 확대와 증권대출 업무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유동성 확충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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