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두 달 안에 현행 2%에서 3%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전망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ICC 애널리스트들은 위안화 변동폭 확대는 올해 말로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 정례 검토를 앞두고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수출 및 수입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추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원은 그러나 정확한 시기와 범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CICC 애널리스트들은 위안화 변동폭이 확대되면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위안화의 변동폭 확대는 인민은행이 외환시장 개입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