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와 함께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11일 항셍지수는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장보다 125.05포인트(0.58%) 오른 21,687.55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48.97포인트(0.50%) 상승한 9,829.13을 나타냈다.

홍콩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의 상승과 중국 증시의 상승 개장 등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는 16-1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지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애플 주가 상승과 유가 반등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리오리엔트그룹은 전일 발표된 "물가 지표는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며 "인민은행의 추가적 부양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향후 몇 주간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직원들이 자사주 916만9천주를 매입했다고 발표한 교통은행(3328.HK)은 0.54% 상승했다.

HSBC 홀딩스(0005.HK)는 0.08% 올랐고, 완다상업부동산(3699.HK)은 1.22% 상승했다.

텐센트 홀딩스(0700.HK)와 차이나모바일(0941.HK)은 각각 0.7%, 1.53% 올랐다.

업종별로 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고, 농산품, 보험 등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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