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는 중국 증시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했다.

11일 항셍지수는 오후 2시 15분 현재 전장보다 216.91포인트(1.01%) 상승한 21,779.41을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전장보다 110.40포인트(1.13%) 오른 9,890.56을 나타냈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항셍지수와 H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케빈 렁 해통국제증권 연구원은 "A주식의 불안한 투자심리가 언제든 홍콩으로 번질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홍콩 증시의 지지력이 보다 강하다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신홍기부동산(0016.HK)은 전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7.26% 하락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4.13% 상승했다.

임직원들이 자사주 916만9천주를 매입했다고 발표한 교통은행(3328.HK)은 0.54% 올랐다.

비아적(1211.HK)은 1.17% 올랐고, 완다상업부동산(3699.HK)은 1.32% 떨어졌다.

텐센트 홀딩스(0700.HK)와 차이나모바일(0941.HK)은 각각 1.17%, 1.31% 올랐다.

업종별로 통신, 보험 등이 상승했고, 금속, 원자재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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