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푸싱그룹은 자사의 복성제약(600196 SH/02196.HK)이 사모펀드 KKR이 소유한 지분을 포함해 인도의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의 지분 약 86%를 12억6천만 달러(약 1조4천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는 푸싱이 인도에서 사들이는 최대 거래로 푸싱은 인도 제약 시장 공략을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 기업이나 해외 투자자는 인도의 제약업체의 지분을 정부 승인 없이 최대 74%까지 살 수 있다.
이는 지난달 인도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데 따른 조치다.
복성제약은 "그랜드 파마는 최고 경영진에 의해 경영되고 있으며, KKR 아래에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넓히며 선도적인 인도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그랜드 인수는 복성제약의 국제화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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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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