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일 상하이증시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의 국영기업 개혁 의지에 관련주가 오르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7.89포인트(0.61%) 상승한 2,971.28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억1천500만수(手), 거래대금은 1천293억위안으로 전장보다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4.04포인트(0.73%) 오른 1,926.69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억2천800만수, 거래대금은 1천933억위안으로 전거래일보다 줄었다.

상하이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마감 1시간 전부터 상승폭을 확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주로 상승장에 머물렀지만, 마찬가지로 마감 전 오름세가 강해졌다.

이날 중국 국자위는 국영기업의 질적 향상과 효율성 제고를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상해신통지하철(600648.SH), 상해강생홀딩스(600662.SH) 등 공공교통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강투자(600119.SH)도 상한가를 보였고, 상해구백(600838.SH)은 6.44% 올랐다.

또 이날 주가 상승은 과도한 낙폭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의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화태증권은 거래량이 적어 반등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심리의 부진은 1일 기준 중국 증시의 신용거래 규모가 4거래일 연속 감소한 사실에서도 나타난다.

업종별로는 공공교통, 무역 등이 상승했고, 은행, 여행 등이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휴장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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