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씨티는 중국 대출 금리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조정할 여지가 여전히 충분하며 높은 은행 대출 금리를 계속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은행들의 가중 대출금리는 최고 5.26%이며, 생산자 물가를 반영한 실질 대출금리는 8% 근방이다.

그러나 암시장의 대출 금리는 18~20%라는 게 씨티의 설명이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정책 전환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지준율 인하는 단기자금시장의 금리를 낮춰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차입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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