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올해 3·4분기 우수한 영업익을 거뒀음에도 건설업에 대해 여전히 경계감을 나타냈다.

최치훈 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과 대형건설사 CEO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설업은 언제 무슨 사고가 터질지 모르니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26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1천530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2분기 흑자 전환하며 기록한 1천118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일부에서 제기됐던 주택사업 철수설에 대해서는 "잘하겠다"고 대답하며 일축했다.

그동안 주택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재건축 등 국내 주택사업에 소극적 자세를 보인다며 사업철수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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