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도시재생사업이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최초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시행 주체인 ㈜천안미드힐타운리츠에 대해 영업인가를 결정했다고 공개했다.

천안시가 지난달 공모를 통해 현대건설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해 리츠를 설립하고, 지난 4일 영업인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LH와 HUG도 지난 24일 2단계 기금지원심사를 마침에 따라 다음 달 중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 출자 50억원이 최초 지원될 예정이다.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해당 사업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력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참여 프로젝트다.

동남구청사 일원에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총 사업비는 2천286억원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 사업은 '주택도시기금법' 시행(15.7월) 이후, 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천안 사례를 바탕으로 청주, 서울, 대구 등 다른 사업장에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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