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상하이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에 이틀째 하락했다.

선전증시도 조정 압력에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4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40포인트(0.17%) 떨어진 3,245.97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20포인트(0.21%) 오른 1,996.18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증시는 그간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와 자산관리상품(WMP)에 대한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인민은행은 전날에 이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200억위안을 순회수했다.

이로써 이번 주 인민은행은 역RP 운영으로 1천55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WMP의 수익률 보장 금지, 위험준비금 예치 등 다양한 WMP 규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WMP는 중국 그림자 금융을 확대해 체계적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WMP에 대한 규제는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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